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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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P(Object Oriented Programming),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은 단어 뜻 그대로 객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프로그래밍
하는 방식을 말한다. 독립된 객체(Object)들을 만들어 서로 상호작용하며 현실 세계와 유사한 형태로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설계 방법을 의미한다.
객체들은 여러 가지의 정보의 혼합으로 만들어지며, 자바에서는 이를 만들기 위해서 class
라는 형태를 제공한다.
우리 현실에 존재하는 물건들 역시 객체로 분류되기 때문에 우리는 객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다음 사진을 보면 본인의 객체에 대한 이해도를 파악할 수 있다.
위의 내용은 카카오톡(Kakaotalk) 메신저의 채팅 내용의 일부이다. 화면에서 메세지(Message)라고 할 수 있는 요소는 몇 개인가?
. . . . . . .
4개라고 대답했다면 객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화면에 존재하는 많은 데이터들을 연관있는 것끼리 분류하여 하나의 단위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객체(메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메세지가 어떠한 데이터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정의해야 한다.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는다면 기준이 없어서 사람들마다 기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메세지(Message)
프로필사진(profile)
보낸사람(sender)
내용(content)
보낸시각(time)
안읽은사람수(people)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화면의 내용을 조합해보면 메세지는 여러 데이터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바에서 데이터들은 각각의 자료형(Data type)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프로필사진을 제외한 모든 구성요소들의 데이터를 정의할 수 있다.
Message
profile(???)
sender(String)
content(String)
time(String)
people(int)
String
과 , int
같은 데이터들은 더 이상 분해될 수 없는 데이터이므로, 프로필 사진만 제외한다면 우리는 메세지가 어떠한 형태의 데이터로 이루어졌는지 알고 있다는 내용이 된다.
따라서 JVM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내가 알고 있는 형태를 정의해줄 필요가 있으며, 이를 class
라고 한다. class
를 만들고 구성요소를 적절히 배치하면 JVM이 이를 해석하여 프로그램 상에서 객체를 생성하고 사용한다.
class
를 잘 구성하는 것이 객체 지향적인 프로그래밍을 잘 하는 비결이며, 이를 위한 각종 문법들이 준비되어 있다.
객체 지향은 다음의 특징을 가진다.
은닉화
캡슐화
상속
추상화
다형성
캡슐화란 객체의 기능을 만들 때 이용자에게 최소한의 필요한 기능만 노출시켜 내부 상태를 알지 못해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디자인 기법이다.
일반적으로 자판기를 예로 많이 드는데, 사용자가 자판기의 내부 구조는 모르지만 외부에 드러나있는 투입구, 버튼, 투출구만 이용하여 온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객체를 디자인할 때 캡슐화를 잘 수행한다면 객체는 자판기처럼 이용자가 내부 구조보다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접근 제한을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은닉화 구조가 먼저 구현되어야 한다.
상속은 클래스 그룹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기법이다. 예를 들어 다음 두 개의 형태를 만든다고 가정해본다.
중복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공통점만 추려 다음과 같은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위와 같은 구조를 상속 구조라고 하며, 다른 휴대전화들이 추가되더라도 공통된 부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특징이 생긴다.
다형성이란 상속 관계에서 대표 형태로 하위 형태를 표현하는 방법을 말한다. 세부적인 이론 다형성 관련 문서에서 다루기 때문에 개념적으로만 살펴본다.
어떤 치킨집에서 메뉴판이 다음과 같다고 가정해본다.
가게 이름만 보면 치킨
을 파는 가게인데 실제로 판매하는 것은 후라이드 치킨
, 양념 치킨
, 간장 치킨
인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프로그래밍적으로 봤을 때 다음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간판을 후라이드치킨
집이라고 했다면 양념치킨이나 간장치킨은 판매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를 하나로 묶어서 표현하도록 하는 기술을 다형성(多形性)이라고 한다.